이적 포기했나.. 호날두, 맨유 3번째 '형광 그린' 셔츠 입고 등장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8.12 17: 5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간) 홈과 원정에 이어 2022-2023시즌 선수들이 착용할 세 번째 유니폼을 공개했다. 형광색 그린 컬러가 바탕이 된 이 키트는 맨유가 전에 공개한 적이 없었던 디자인으로 눈길을 모았다. 
맨유는 전통적으로 흰색과 빨간색, 검은색 테두리가 기본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아디다스가 제작한 맨유의 시즌 3번째 유니폼은 뭔가 달랐다. 생동감과 기하학적 패턴이 가미된 이번 셔츠는 홈과 원정 셔츠와는 확연하게 구분된다. 이번 셔츠는 100% 재활용이 가능한 재료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특히 맨유는 이적설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호날두를 모델 중 한 명으로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계약기간이 남은 호날두는 이번 여름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가능한 팀을 물색하며 구단에 적지 않은 파장을 가져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첼시 등 직접 유럽 빅 클럽들과 접촉에 나서면서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맨유 구단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가족 문제'를 내세워 구단 합류를 거부했던 호날두는 제안을 넣은 구단들로부터 모두 거절을 당하자 구단에 합류하기에 이르렀고 브라이튼과 개막전에는 교체로 출장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문제는 아직 이적시장이 3주 정도 남은 만큼 호날두의 이적설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가운데 맨유 3번째 유니폼 모델로 등장한 호날두에게 눈길이 가는 것은 당연했다. 맨유는 호날두 외에도 스콧 맥토미니, 프레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아론 완 비사카, 제이든 산초, 마커스 래쉬포드 등을 모델로 등장시켰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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