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라테연맹(회장 강민주)은 "가타, 구미테 남녀 가라테 청소년대표 선수단 14명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연맹중앙연수원에서 청소년대표 강화훈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강화훈련은 기초체력, 벨런스훈련, 대련전술훈련, 영상분석, 모의시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진행됐다. 오전훈련에는 체력증진, 벨런스 훈련 등 보조훈련을 중심이었고, 오후에는 가라테 기술을 연마하기 위한 전술 및 심화훈련 위주였다.
특히 9일에는 해외 우수선수들의 경기 영상을 보고 이를 분석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영상분석은 다른 스포츠 종목에서도 중요하게 여겨 훈련의 일환이다. 신체를 직접 사용하지는 않지만 타인의 경기 영상을 분석함으로써 사용된 전략을 이해하거나 경기 중의 자세를 관찰할 수 있었다.
훈련 마지막 날 11일에는 모의시합을 실시하여 본 강화훈련 기간동안 습득하고 연습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청소년대표 강화훈련은 기록적인 수도권 내 폭우와 코로나19 감염병이 재확산됐지만, 무사고와 단 한 명의 확진자 없이 안전하게 진행됐다.
안태은 청소년대표팀 코치는 "선수들에게 훈련기간 동안 이기고 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제무대로 진출하기 위한 단계로 생각해야 하는 시기이다. 이번 훈련을 바탕으로 기본기와 기술능력을 잘 연마하고 경기운영능력을 강화한다면 가능성이 있다"며 "청소년대표 선수들의 가능성을 보았다. 이번 훈련은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이를 한껏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훈련이었다"고 밝혔다.
연맹은 오는 10월 튀르키예(터키)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선수권과 12월 우즈베키스탄서 개최되는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대비해 남은 기간동안 개인 훈련 및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2022년도 가라테 청소년대표 강화훈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과 ㈜무토의 협찬을 받아 실시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