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FC가 천안시축구단과 맞대결을 펼친다.
2023년 K리그2 프로리그 입성이 예고 되어있는 청주FC와 천안시축구단이 17일 저녁 7시에 청주종합경기장에서 맞붙는다.
두 팀은 공교롭게 2023년부터 프로팀 창단을 통해 K리그2에 참가를 예정하고 있어 충청더비를 넘어 신생구단의 전초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대전적에서는 천안시축구단이 절대적 우세에 있지만, 이번만큼은 다를 것으로 보인다. 청주가 프로팀 창단을 위해 후반기에 브라질 용병 3명과 국내선수 8명을 보강하여 승점 쌓기에 나셨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대전한국철도와의 청주 홈경기에서 2,677명의 관중 응원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둔 청주는 이번 천안과의 홈경기에는 2천만원 상당의 경품을 내걸어 관중들의 응원에 분위기를 압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벤트 행사로는 75인치TV(1명), 65인치TV(2명), 노트북(5명), 아이패드(5명), 갤럭시워치(10명), 화장품 세트(10명) 등 30여개의 경품을 추첨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17일 저녁 7시 천안시축구단과의 청주종합경기장 홈경기 티켓 구매는 현장에서도 가능하지만, 혼잡한 매표소를 거치지 않고 티켓링크를 통해 사전 예매하면 운동장으로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
청주FC 김현주 대표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홍보로 운동장에 찾는 것 자체가 즐겁게 만들겠다”라며, 내년 프로축구팀 창단을 앞두고 도민과 시민의 호응을 한층 끌어 올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청주는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천안과의 홈경기에 앞서 14일 울산으로 원정을 떠나 휴식기 이후 첫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reccos23@osen.co.kr
[사진] 청주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