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골 유스가 정말 팀을 떠날까.
프랑스 이적 시장에 능통한 기자 니콜라 스키라는 12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은 마커스 래시포드와 개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지난 2016년 맨유에서 데뷔한 공격수로 맨유에만 몸담아온 원클럽맨이다. 그는 데뷔 시절부터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주력으로 상대 수비를 괴롭히며 잉글랜드 최고 기대주로 떠올랐다. 특히 2019-2020시즌에는 리그에서만 17골 9도움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그러나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그는 부상과 유로 2020의 여파 탓인지 리그 25경기에 나서서 4골 2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다. 직전 시즌 11골 11도움을 기록했던 날카로움은 온데간데없었다.
이처럼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래시포드지만, PSG는 여전히 그의 잠재력을 믿고 있었다. 앞서 프랑스 '레퀴프'를 포함한 유력 매체에서 PSG가 래쉬포드를 원한다고 전했다.
이적설이 나온 직후 영국 언론에서는 선수 본인은 맨체스터에서 할 것이 남았기 때문에 잔류할 것이라고 반박 보도를 이어갔다. 하지만 영국 언론과 주장과 다르게 프랑스 언론에서는 래시포드가 PSG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프랑스 이적 시장과 축구계에 능통한 스키라는 "PSG는 래시포드 영입에 적극적이다. 그들은 래시포드와 개인 합의에 도달했다"라면서 "PSG는 이제 맨유 구단과 이적료 협상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래시포드가 맨유를 떠나 PSG로 향하게 된다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어 리오넬 메시와 호흡을 맞추게 된다. 과연 맨유 성골 유스가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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