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0 여자대표팀, '실수연발' 캐나다 상대로 WC 첫 경기 0-0 전반 종료 [한국 캐나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8.12 12: 18

20세 이하 여자대표팀이 '강호' 캐나다를 상대로 0-0 균형을 유지했다.
황인선 감독이 이끄는 U20 여자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산호세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코스타리카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코스타리카 U-20 여자 월드컵' C조 1차 캐나다와 맞대결을 펼쳐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천가람-고다영-전유경이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배예빈-김은주-이세란이 중원을 맡았다. 한다인-문하연-이수인-빈현진이 포백을 구성했고 김경희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캐나다는 5-3-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미야 그랜트-카일라 노박이 투톱을 구성했고 시미 아우조-소니아 워크-올리비아 스미스가 중원을 채웠다. 미아 판테-브루클린 커트널-비비안느 베세-제이드 로즈-조 번스가 수비를 구성했고 안나 카펜코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12분 캐나다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노박은 그대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김경희가 안전하게 잡아냈다.
한국은 빠르고 강한 압박으로 계속해서 캐나다를 괴롭히며 실수를 이끌어냈다. 전반 28분 왼쪽 측면에서 패스를 받은 천가람은 빠른 몸놀림으로 수비를 따돌리고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카펜코가 잡아냈다.
곧이어 전반 31분 한국이 다시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전유경이 오른쪽에서 김은주를 향해 패스했고 김은주는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공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39분 여러 차례 패스를 돌리며 캐나다의 골문으로 접근한 한국은 천가람이 박스 앞에서 공을 잡았고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크로스바를 벗어났다. 
한국은 전반 45분 다시 득점 찬스를 잡았다. 고다영은 직접 공을 몰고 박스 근처로 올라가 슈팅으로 마무리지었지만, 다시 크로스바를 넘기고 말았다.
전반 추가시간 2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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