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전 동료의 독설, "호날두 보고 오는 선수가 없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8.12 11: 00

"맨유는 노력했지만 텐 하흐를 실망시켰다".
영국 '더 선'은 1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함께 뛰었던 루이 사하는 영입 보강의 원인 중 하나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인망을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맨유의 여름 이적 시장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부임에도 흔들리고 있다. No.1 타깃이던 프랭키 데 용 영입에 실패하면서 약점이던 중원 보강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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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러한 영입 실패가 경기력에도 영향을 끼쳤다. 7일 브라이튼전에서 1-2로 패배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빅 6에서 유일하게 무너졌다.
과거 맨유에서 뛰었던 사하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보강 실패의 원인 중 하나로 호날두의 부족한 인망에 대해서 지적했다.
사하는 "텐 하흐가 실망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맨유는 나름 노력하긴 했다"라면서 "그러나 루머나 협상이 지지부진하면서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맨유가 다른 선수를 제대로 영입하지 못하면서 데 용이 이적을 더욱 망설이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호날두에 대해서 사하는 "맨유가 보유한 스타 선수인 그가 다른 선수를 영입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충격적이었다. 이런 악재가 겹치면서 텐 하흐에게 좌절감을 줬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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