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콘테 싫은' 토트넘 센터백 관심 '임대 후 완전 영입 고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2.08.12 10: 25

지난 시즌 세리에 A 우승팀 AC 밀란이 개막전에서 벤치에 머물렀던 토트넘 센터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12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몰'은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를 인용, AC 밀란이 토트넘 센터백인 다빈손 산체스(26)와 계약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밀란은 지난달 자펫 탕강가 영입을 위해 토트넘과 협상을 벌였다. 하지만 양 구단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무산됐다. 그러자 밀란은 이번에 산체스에게 관심을 돌렸다. 파울루 말디니 단장이 더 나은 대안을 찾지 못할 경우 산체스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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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따르면 밀란은 산체스를 내년 여름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로 데려가려 한다. 산체스 역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밀란의 제의를 토트넘이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
콜롬비아 국가대표 산체스는 지난 2017년 여름 아약스에서 토트넘에 합류했다. 2024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산체스는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대폭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가 콘테 감독의 우선 옵션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산체스는 지난 6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이었던 사우스햄튼과 경기에서 벤치를 지켜야 했다. 새롭게 영입된 클레망 랑글레가 대신 교체로 투입됐다. 산체스는 알레시오 로마뇰리가 라치오로 떠난 만큼 피카요 토모리와 호흡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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