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종양' 알레, 체육관에서 가족과 훈련 매진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8.12 10: 03

고환에서 악성 종양이 발견돼 수술을 마친 세바스티안 알레(28, 도르트문트)가 근황을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로 떠난 엘링 홀란드의 대체 자원으로 영입된 세바스티안 알레는 지난달 22일(이하 한국시간) 고환에서 악성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후 그는 개인 SNS를 통해 "첫 번째 수술이 완료됐다는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 저와 함께해주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의료진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며 수술이 잘 끝났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그로부터 약 20일이 지난 11일 알레는 다시 한번 SNS를 통해 안부를 전했다. 알레는 자신이 올린 사진 속에서 가족과 함께 운동을 즐기고 있었다.

[사진] 세바스티안 알레 개인 SNS

알레는 건강해 보인다. 체육관으로 보이는 곳에서 권투 자세를 취하며 패드를 때리고 있었다.
하지만 알레가 그라운드로 돌아가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세바스티안 켈 도르트문트 단장은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정확한 진단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검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우리는 알레가 없는 동안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며 수개월간 결장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이에 도르트문트는 지난 9일 FC 쾰른으로부터 장신 공격수 앙토니 모데스트를 영입해 급한 불을 껐다. 
켈 단장은 "지난 시즌을 분석한 후, 우리는 좋은 신체 조건을 가지고 힘을 가진, 조금 더 고전적인 공격수를 영입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reccos23@osen.co.kr
[사진] 세바스티안 알레 개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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