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영입을 이어가고 있는 토트넘에게 만족이란 없었다.
토트넘은 올여름 뜨거운 이적시장을 보냈다. 이반 페리시치와 프레이저 포스터,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클레망 랑글레, 제드 스펜스 총 6명을 영입하며 모든 포지션에 걸쳐 보강에 성공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토트넘은 세리에 A에서 맹활약한 왼쪽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지(우디네세) 영입도 눈앞에 뒀다.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미 영국 'BBC'를 비롯한 수많은 현지 언론들이 우도지 영입 발표는 시간 문제라고 보도했다.
어느새 7호 영입을 눈앞에 둔 토트넘. 그러나 토트넘은 여전히 배고팠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함께 14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꿈꾸는 토트넘은 아직도 새로운 얼굴을 찾고 있었다.
영국 '풋볼 런던' 소속 알레스데어 기자는 "이적 시장은 아직 3주가 남았다. 토트넘은 곧 7번째 영입을 마무리할 것이며 더 많은 영입 소식이 들려올 수 있다"며 "토트넘은 기회가 된다면 또다른 센터백을 데려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공격적인 미드필더까지 노리고 있다. '디 애슬레틱'의 찰리 애클셰어 기자는 "콘테 감독은 현재 팀에 없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원한다. 알겠지만, 토트넘에는 과거 크리스티안 에릭센처럼 깊게 내려앉은 수비를 열어젖힐 수 있는 선수가 없다"고 밝혔다.
토트넘의 영입 후보로는파우 토레스와 일리야 자바르니, 제임스 매디슨, 니콜로 자니올로 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해리 윙크스와 탕귀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 셀소, 세르히오 레길론 등 방출 명단에 오른 기존 선수들을 먼저 내보내야 하기에 토트넘의 추가 영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