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이 하루 앞당겨진다.
FIFA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개막일을 기존 예정보다 하루 빠른 11월 20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회 공식 개막 경기인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맞대결은 현지 시간으로 오후 7시(한국시간 오후 1시)에 열린다.
이로써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은 다른 경기와 겹치지 않고 홀로 진행되게 됐다. 20일에 열리는 경기는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경기가 유일하다.
FIFA는 "카타르와 에콰도르가 단독으로 경기를 펼치게 됨에 따라 국내외 팬들을 위한 더 큰 축하 속에서 대회 막을 올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FIFA는 이번 결정이 평의회의 만장일치로 내려졌다고 밝히며 '개최국 또는 디펜딩 챔피언이 개막을 알리는 오랜 전통'에 따른 것이라 설명했다. 이전까지는 네덜란드와 세네갈의 경기가 개막전이 될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21일 열리는 네덜란드와 세네갈의 맞대결은 6시간 미뤄져 오후 1시에 열린다. 이외의 경기 시간은 바뀌지 않았다.
H조에 속한 한국은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전을 시작으로 가나전(28일 오후 10시)과 포르투갈(12월 3일 오전 0시)전을 치른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