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리그 4골' 래시포드 영입 원한다..."이달 초부터 접촉"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8.12 03: 52

파리 생제르맹(PSG)이 마커스 래시포드(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노리고 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12일(한국시간) "PSG가 래시포드 영입에 나섰다. 그는 이미 PSG에 합류 의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지난 2016년 맨유에서 데뷔한 공격수로 맨유에만 몸담아온 원클럽맨이다. 그는 데뷔 시절부터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주력으로 상대 수비를 괴롭히며 잉글랜드 최고 기대주로 떠올랐다. 특히 2019-2020시즌에는 리그에서만 17골 9도움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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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그는 부상과 유로 2020의 여파 탓인지 리그 25경기에 나서서 4골 2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다. 직전 시즌 11골 11도움을 기록했던 날카로움은 온데간데없었다. 
이처럼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래시포드지만, PSG는 여전히 그의 잠재력을 믿고 있었다. 매체는 "PSG는 래시포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도 그 역시 PSG 합류를 원하고 있다. 이것은 이적 협상에서 큰 힘이 될 것이다. 한번 지켜보자"라며 래시포드의 PSG행을 긍정적으로 점쳤다.
영국 '데일리 메일' 소속 사미 목벨 기자 역시 "PSG는 래시포드 영입을 위해 이달 초부터 접촉을 시작했다. 맨유는 이 상황에 당황하지 않고 느긋이 지켜보고 있다. 현재 래시포드는 맨유와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물론 아직 공식 협상이 시작되지는 않은 만큼,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 게다가 맨유는 래시포드와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가지고 있기에 이적은 더 복잡해질 수도 있다. 래시포드의 현재 계약은 내년 여름까지지만, 맨유의 선택에 따라 2024년 6월까지 늘어날 수 있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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