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가 2022년 2분기 적자 전환했다. 데브시스터즈는 하반기 ‘쿠키런: 킹덤’을 중심으로 글로벌 이용자층을 더욱 확대하고 실적 반등을 도모하는 동시에, ‘데드사이드클럽’ ‘쿠키런: 오븐스매시’ 등 신규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11일 데브시스터즈는 K-IFRS 연결 기준 2022년 2분기 매출 533억 원, 영업손실 22억 원, 당기순손실 2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출시 1주년을 넘긴 ‘쿠키런: 킹덤’의 매출이 하향 안정화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기존 및 신규 개발 프로젝트 확대에 따른 인건비와 인력 투자에 따른 전반적인 비용 증가, 해외 공략을 위한 로컬라이징 비용 추가 등의 영향으로 적자 전환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하반기 ‘쿠키런: 킹덤을' 중심으로 글로벌 이용자층 확대 및 실적 반등을 도모하는 동시에, 신규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는데에도 집중한다.
먼저 ‘쿠키런: 킹덤’은 하반기 대규모 IP와의 협업을 통해 해외 인지도 증대 및 글로벌 유저 유입 부스팅에 나선다. 지난 7월 말 디즈니와의 콜라보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이후 2주간 ‘쿠키런: 킹덤’은 해외 유저 기준으로 전월 동기간 대비 신규 유저수 45%, 평균 일간활성이용자수(DAU) 29%, 결제 유저수 168% 이상 증가하는 등 이용자 지표가 큰 폭으로 성장했다. 뿐만 아니라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 기준 국내 기업 모바일 게임 중 2022년 상반기 평균 가장 높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기록하며 여전한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쿠키런: 킹덤’은 이번 디즈니 콜라보에 이어, 하반기 중 글로벌 대형 IP와의 새로운 콜라보 및 세계관 확장 업데이트 등을 통해 지속적인 유저 확보 및 매출 증대를 목표하고 있다.
아울러, 신작 ‘데드사이드클럽’은 올해 상반기 1차 테스트 및 프리 테스트 위켄드를 통해 기술적 요소 및 게임성 검증을 마쳤다. 특히 플레이어가 직접 게임의 주최자가 되어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비홀더(Beholder) 모드는 국내외 게임 스트리머와 시청자들에게 크게 호평받으며, ‘보는 재미’를 갖춘 게임으로서 게임 방송 및 e스포츠 영역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데드사이드클럽’은 테스트 참가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게임 시스템을 개선하고, 인게임 모드 추가 및 밸런스 조정 등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기 위한 개발에 매진한다.
이외에도 하반기 중 글로벌 스팀 테스트를 통해 ‘쿠키런’ IP 기반의 차기작 ‘쿠키런: 오븐스매시’의 게임성 및 안전성을 검증하고, 신규 프로젝트들의 개발 및 품질 향상에 주력하는 등 미래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한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