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손흥민 세상이야!”
토트넘은 11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360도 카메라로 손흥민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그러면서 위 멘트를 곁들였다.
공개된 영상에는 손흥민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주변에서 훈련하는 동료들은 작게 담긴 반면 손흥민은 거대하게 담겼다. 손흥민은 웃으며 저글링 개인기를 하고 있다.
이를 본 팬들은 ‘손흥민 미안, 내가 너무 웃어버렸네’, ‘우린 그(손흥민 세상) 안에 살고 있다’,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훈련에 진심인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5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와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1라운드 사우스햄튼과 경기에 나서 1도움을 기록했다. 첼시를 상대로 리그 1호골 신고에 도전한다. 2시즌 연속 리그 득점왕을 위한 출발을 알릴 것인지 관심을 사고 있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 EPL에서 총 23골을 터트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22골로 살라에 한 골을 뒤져 있었지만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멀티골을 폭발하며 23골을 완성했다. 같은 시간 울버햄튼전에서 한 골을 추가한 살라와 함께 득점왕이 됐다.
EPL을 넘어 유럽 5대리그(잉글랜드 EPL·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독일 분데스리가·프랑스 리그1·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아시아 선수가 득점왕을 차지한 건 손흥민이 최초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