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과 수구 종목 청소년대표팀이 각각 경북과 서울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차기 국가대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대한수영연맹은 지난달 23일부터 경영 청소년대표 선수단 43명은 경북체육고등학교에서, 수구 선수단 17명은 서울체육고등학교에서 오늘까지 20일간의 하계 합숙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꿈나무 선수, 청소년대표 국가대표 후보선수, 국가대표 순으로 단계별 우수선수 육성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대한수영연맹 소속 청소년대표 전담 지도자 박성원 코치의 총괄 하에 경영 국가대표 출신 지도자 김명환, 김정혜와 수구 국가대표 출신 조완기, 이승훈 등이 코치진으로 참여했다.
2022년도 청소년대표는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선수들이 더욱 체계적인 관리와 훈련을 통해 기량을 키울 목적으로 크게 기초 체력 훈련과 전문 종목 훈련으로 오전과 오후 세션을 나누어 진행했다. 선수 50명은 훈련일정 외에 도핑방지 교육과 인권교육 등 이론교육도 이수했다.
박성원 전담 지도자는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된 합숙인 만큼 선수들이 구체적인 목표에 달성할 수 있게끔 바탕을 만들어주는 것이 주목표"였다며 “현재는 또래 중에서 우수한 선수들이 차츰 일반부와 비교했을 때도 경쟁력을 갖춘 선수들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 마련을 위해 코치진 모두 최선을 다했다"라고 전했다.
수구의 조완기 지도자는 “이번 합숙훈련은 학생선수들이 기초 체력과 게임 감각을 익히며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라고 덧붙였다. 이번 경영과 수구 종목의 청소년대표 하계 합숙훈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받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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