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가냐?' 소리 나오겠네... 토트넘 '골칫거리' MF, 옆동네 가나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8.11 14: 15

토트넘이 기를 쓰고 내보내고 싶어 하던 탕기 은돔벨레(25)의 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 이적설이 나왔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뉴캐슬은 토트넘의 미드필더 은돔벨레를 영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세임트 제임스 파크에 뉴캐슬과 경기를 치러 3-2로 승리했다. 손흥민, 해리 케인, 은돔벨레가 나란히 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 탕기 은돔벨레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체는 “(BBC 해설위원) 시어러는 이 경기 후 ‘은돔벨레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며 그때 그의 활약이 뉴캐슬의 눈을 사로잡았다고 덧붙였다.
은돔벨레는 지난 시즌 후반기 자신의 입지가 좁아졌다고 판단해 리옹으로 임대를 갔다. 올 시즌 직전 다시 돌아왔지만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6명을 영입하면서 또 한 번 위기를 느껴 타팀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뉴캐슬이 그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김민재 소속팀' 나폴리에서도 은돔벨레를 주시하고 있는 소식이 있다.
토트넘은 지난 2019년 여름 5500만 파운드(한화 약 880억 원)를 들여 리옹에서 은돔벨레를 영입했지만 돈값을 뽑지 못했다.
은돔벨레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과 좋지 못한 태도로 팬들에게 조롱받기 일쑤였다.
한편 은돔벨레와 함께 토트넘 방출 명단에 오른 세르히오 레길론, 해리 윙크스, 지오바니 로 셀소도 이적할 팀을 물색하고 있다.
레길론은 지난해 세세뇽에게 서서히 밀리더니 아예 설 자리를 잃었다. 윙크스는 직전 시즌 대부분을 벤치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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