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탁구 타이틀스폰서 두나무 홍보효과 270억원 [KTTL]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2.08.11 09: 41

지난 5월 종료된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에서 타이틀스폰서를 맡은 두나무(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의 홍보효과가 270억 원으로 분석됐다.
9일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위원장 안재형)은 11일 "시장조사 및 브랜드마케팅 전문업체인 더 폴스타(the polestar)가 2022시즌 프로탁구의 후원사를 대상으로 스폰서십 효과를 분석한 결과, 타이틀스폰서인 두나무는 총 269억3,075만원의 브랜드 노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더 폴스타는 한국프로탁구리그가 진행된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TV중계, 온라인중계, 방송뉴스(지상파 4개채널, 종편 6개채널), TV프로그램, 신문 및 온라인뉴스(중앙지, 스포츠전문지, 경제지, 무료일간지)를 대상으로 미디어를 통한 한국프로탁구리기의 스폰서십 효과분석을 실시했다. TV중계가 93.9%인 253억원, 온라인중계가 9억1,800만원 등 중계방송을 통한 홍보효과가 가장 컸고, 뉴스보도는 2.7%(7억1,500만원)를 차지했다. 

서브스폰서는 용품후원사인 넥시(탁구닷컴 포함)가 193억원, 음료후원사인 롯데칠성이 145억원, 기타 병원(김찬병원), 호텔(ibis), 경기장(수원시) 등이 32~34억원의 브랜드 홍보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개별 참가팀의 경우, 총 27개 팀 중 남자 코리아리그의 중위권 팀인 KGC인삼공사를 기준으로 삼았는데, 10억8,746만원이 나왔다. 
더 폴스타의 이준표 팀장은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CPT(Cost Per Thousand, 광고 1회를 1,000명에게 노출시킬 때 드는 비용), 시청자 심층분석, TV중계 인덱스 분석 등의 기법을 사용해 최대한 정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KTTL은 "객관적인 분석을 위해 스폰서십 효과분석에 대한 일체의 절차를 전문업체에 위탁했다. 기대 이상으로 높은 홍보효과가 나와 놀랐다. 장기 프로리그로 완성도를 높이고, 스폰서들에게 정확한 시장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차기 시즌 이후에도 더 폴스타처럼 검증된 업체를 통해 스폰서십 효과분석을 계속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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