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위기 봉착, 크리스텐센-케시에 떠날 수 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8.11 03: 48

FC 바르셀로나가 위기에 봉착했다. 선수 등록을 하지 못하면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프랑크 케시에가 팀을 떠날 수 있게 됐다. 
올 여름 이적시장서 FC 바르셀로나는 대대적인 선수단 보강에 나섰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선임한 바르셀로나는 이적 시장서 적극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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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부터 바르셀로나는 심각한 재정위기를 맞았다. 결국 경제적 레버를 3차례나 활성화하며 자금을 모았다. 중계권료, BLM(Barcelona licensing & Marchandising), 바르샤 스튜디오 지분을 일부 매각했다.
돈이 없다던 바르셀로나는 성공적인 이적 시장을 보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쥘 쿤데, 하피냐를 영입했다. 또 자유계약으로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프랑크 케시에를 영입했다. 하지만 문제가 남았다. 선수 등록을 하지 못하고 있다. 
프리메라리가는 구단의 수익에 따라 선수들의 급여 총합이 일정 수준을 넘기지 못하는 샐러리캡 제도가 있는데 지난 몇 년간 이어진 재정난때문에 제대로 된 수입이 없어 새로 영입된 선수들을 기용할 수 없는 위기에 봉착했다.
설상가상 크리스텐센과 케시에를 떠나보낼 가능성도 제기됐다. 데일리 메일은 11일(이하 한국시간) "크리스텐센과 케시에가 만약 올 시즌 개막전까지 등록되지 않으면 공짜로 팀을 떠날 수 있다"면서 "재정문제로 인해 바르셀로나는 새로 영입한 선수들을 등록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4일 라요 바예카노와 2022-2023 시즌 개막전을 펼친다. 
물론 바르셀로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용등급이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라리가의 확정을 받은 것은 아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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