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랑닉 말 듣고 홀란드 영입했어야..." 英 매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8.11 11: 41

"랄프 랑닉 감독 말처럼 엘링 홀란드 데려왔어야...". 
데일리 메일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랄프 랑닉 전 감독이 영입하라고 촉구했던 선수들을 단 한 명도 영입하지 못했다"면서 "특히 랑닉 전 감독은 엘링 홀란드를 영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맨유는 제대로된 시도를 하지 못한 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성적부진을 이유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감독을 경질한 후 랑닉 전 감독을 임시 감독으로 데려왔다. 랑닉 전 감독은 6개월간의 임시 감독 역할을 수행했지만 끝은 좋지 못했다. 실망스러운 성적인 6위로 시즌을 마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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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당시 임시 감독으로 시즌을 마친 후 2년 동안 구단에 남아 컨설팅 역할을 수행하기로 합의했던 랑닉 전 감독은 결국 팀을 떠났다. 
데일리 메일은 "랑닉 전 감독은 홀란드와 함께 그바르디올을 무조건 영입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필수 영입 선수라고 설명했다. 또 크리스토퍼 은쿤쿠도 그 대상이었다. 하지만 맨유는 모두 영입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랑닉 전 감독은 홀란드와 함께 한 경험이 있다. 지난 2019년 잘츠부르크가 홀란드를 데려올 때 핵심 역할을 했다. 홀란드는 잘츠부르크 이적 후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따라서 랑닉 전 감독은 홀란드에 대해 분명한 확신을 갖고 있었다. 데일리 메일은 "물론 맨유의 홀란드 영입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랑닉 전 감독은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해서라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데일리 메일은 "만약 홀란드를 영입했다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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