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보르도)가 팀 훈련을 따로하며 이적을 준비중이다.
몰리뉴 뉴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이 보르도 공격수 황의조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황의조는 울버햄튼 이적을 원한다고 말했다. 현재 프랑스 리그1의 복수 구단도 황의조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울버햄튼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했다. 황희찬이 경기 시작 6분 만에 1도움을 올리면서 리드를 잡았지만 패배했다. 몰리뉴 뉴스는 "울버햄튼이 현재 공격수들의 박스 안 장악력이 부족하다는 걸 인지했다"고 알렸다.
미국 매체 룩참스에 따르면 황의조는 울버햄튼을 비롯해 프랑스 리그 1의 낭트와 브레스트 및 미국프로축구(MLS) 2개 팀 등 6개 이상 팀으로부터 오퍼를 받고 있다.
결국 황의조는 보르도에서 훈련을 펼치고 있지만 팀원들과 함께 하지는 않았다.
보르도 소식을 전하는 지롱댕 4에버는 10일 훈련장에서 보인 황의조의 모습을 전했다.
지롱댕 4에버는 "황의조는 동료들과 함께하지 않았다. 그는 훈련장 주변을 조깅한 뒤 물리치료사와 함께했다. 하지만 개인 훈련만 진행했다. 막바지에는 공을 활용한 훈련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시즌이 개막했지만 황의조는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물론 복잡한 상황이 그를 맞이하고 있지만 훈련도 따로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