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주인이 바뀔 때 됐다" 英 사업가 인수 도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8.11 03: 48

"맨유, 이제 주인이 바뀔 때 됐다". 
데일리 스타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사회 출신인 마이클 나이튼이 구단 인수전에 나설 전망이다. 그는 공개적으로 구단을 인수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영국 사업가인 나이튼은 지난 1989년부터 1992년까지 맨유 이사로 근무했다. 그는 1989년 맨유 인수를 위해 직접 나섰고 맨유 이사회 일원으로 일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나이튼은 맨체스터 지역 언론과 인터뷰서 “이 축구 클럽의 새로운 소유권이 필요하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다”며 "(맨유 인수) 그게 내 목표이다“라면서 “현재 우리는 직접적인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분명 긍정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재정적으로 안정적인 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이튼이 적대적으로 보고 있는 인물은 당연히 글레이저 가문이다. 미국 사업가 집안인 글레이저 가문은 2005년 맨유를 인수했다. 하지만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팀을 떠난 뒤 맨유의 상황은 좋지 않다. 
그런데 글레이저 가문은 일단 맨유를 공식적으로 판매할 계획이 없다. 하지만 나이튼의 생각은 다르다.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자신이 맨유를 인수해 팀을 변화 시켜야 한다는 것. 
나이튼은 "이미 현재 체재는 분명 오래됐다. 우리는 축구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하는 무능한 사람이 맨유를 갖고 있는 것을 안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 나이튼은 "이미 새로운 시즌의 기대는 브라이튼과 개막전서 완전히 끝났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물론 나이튼이 맨유 인수 금액을 어떻게 준비하고 또 향후 행보에 대해 정확하게 밝히지는 않았다. 하지만 맨유가 흔들리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