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기자 맷 로는 10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은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할 확률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오는 2023-2024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종료된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희망했으나 무산된 적이 있는 케인이지만 상황이 변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이후 토트넘은 안정세를 찾았다. 여기에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막대한 돈을 투자해 전 포지션을 강화했다.
이러한 보강의 효과일까.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개막전에서 사우스햄튼 상대로 4-1 대승을 거두기도 했다. 심지어 팀의 핵심인 케인과 손흥민이 득점을 기록하지 않고 얻은 성과다.
여기에 토트넘은 두 명의 핵심 인물들의 재계약까지 추진하고 있다. 바로 콘테 감독과 케인. 앞서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 남을 의사가 있다면서 선제 조건으로 '케인의 재계약'을 요구하고 나섰다.
토트넘은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직접 케인의 재계약을 진두 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맷 로는 "이제 케인은 재계약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잎서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의 공개적인 러브콜을 받았다. 빅클럽을 거절하고 팀과 충성을 택한 케인의 재계약은 토트넘에게 다음 전성기를 위한 하나의 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