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와 전북현대가 상반된 전술을 꺼내 들었다.
수원FC와 전북현대는 1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홈팀 수원FC는 9승 6무 10패 승점 33점으로 6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뒷문 불안으로 잠시 주춤했으나 직전 라운드 수원 더비에서 4-2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제 수원FC는 홈에서 대어 전북을 꺾고 상승세를 타겠다는 각오다.
원정팀 전북은 13승 7무 5패 승점 46점으로 2위에 올라 있다. 전북은 지난 라운드 현대가 더비에서 1-1로 비기며 선두 울산과 승점 6점 차를 유지하고 있다. 여전히 역전 우승 가능성은 충분한 상황이다.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을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수원FC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지난 27라운드 MVP 김현이 최전방에 자리하고 장재웅-장혁진-이기혁이 2선을 구성한다. 박주호-정재용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박민규-김건웅-신세계-이용이 수비 라인을 구축한다. 박배종 골키퍼가 골문을 지킨다. 이승우와 라스, 무릴로 삼각편대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전북 역시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송민규가 원톱을 맡고 강상윤-김진규-김보경이 뒤를 받친다. 맹성웅-류재문이 투볼란치를 담당하고 김진수-윤영선-박진섭-김문환이 포백 라인을 형성한다. 이범수 골키퍼가 장갑을 낀다. 송범근 골키퍼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