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e스포츠 지역을 가리는 제14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대통령배 KeG)’의 16개 지역 대표 선수가 모두 뽑혔다.
10일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제14회 ‘대통령배 KeG’의 16개 지역 대표 선발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대통령배 KeG’는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과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07년 시작된 최초의 전국 단위 정식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 2009년 대통령배로 승격되었으며, 정부가 참여하는 전국 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중 16년 동안 지속 개최된 유일한 대회다.
각 지역을 대표할 선수를 선발하는 ‘지역 본선’은 지난 7월 16일 충청북도를 시작으로 7월 한 달간 전국 16개 지역에서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지역 본선에는 총 1230명이 참여했으며 각 지역별 리그 오브 레전드 1팀(5명),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1팀(4명), 카트라이더(2명) 대표를 선발했다. 특히 광주, 대전, 충북, 전북, 경북, 경남 지역은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해 많은 응원을 받기도 했다.
올해 시범 종목으로 선정된 이터널 리턴(일반 부문)에는 참가 접수에 170여 명이 몰리기도 했다. 상위 랭크 순으로 선발된 54명을 대상으로 7월 30일 온라인 예선을 진행했으며, 전국 결선에 출전할 18명을 선발했다. 카트라이더(장애인 부문)는 지체 부문과 발달 부문으로 진행되며 11일 오후 6시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 신청을 받고 있다.
올해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은 경상남도 창원특례시와 공동 주관하여 오는 8월 20일, 21일 양일간 창원 성산 소재 ‘창원 스포츠파크 창원체육관’에서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종합 우승 지자체에는 대통령상과 우승 트로피가 수여되며, 모범지자체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정식 종목 1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3위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주어지며 총상금은 3490만 원이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