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전 2실점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가던 순간, 에릭 텐 하흐(52) 감독은 침착함을 유지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0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 알렉스 퍼거슨 경과는 전혀 다른 접근법을 사용했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 경기 맨유는 전반전에만 파스칼 그로스에게 2골을 실점하며 0-2로 끌려갔다. 화가 잔뜩 났을 법한 텐 하흐 감독이지만, 오히려 다른 접근법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영국 '더 선'을 인용해 "텐 하흐 감독은 퍼거슨 전 감독처럼 '헤어 드라이어'를 날리는 대신 부드럽게 접근했다. 그는 팀과 동료를 믿어야 한다고 말했으며 '실수는 잊어버리고 더욱더 용감하게 행동하라"라고 말했다"라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의 성격에 따른 행동으로 보인다.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은 냉정하고 침착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랫동안 그가 보여온 스타일"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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