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림 벤제마(35,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가 떠난 후 변화에 관해 설명했다.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1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의 헬싱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UEFA 유로파리그 챔피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2022-2023 시즌 UEFA 슈퍼컵'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에 앞서 10일 기자회견을 진행한 카림 벤제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을 떠난 후 변화가 있었다고 전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벤제마는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후 나는 달라졌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호날두가 떠난 후 더 많은 골을 넣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가 팀에 있었을 때 나는 더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지금과는 다른 역할을 맡았다. 나는 내가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후 경기 스타일과 내 야망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벤제마는 "또한 나는 그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벤제마는 호날두와 합을 맞추던 시절보다 그가 떠난 후 더 많은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물론 호날두와 함께 합을 맞추던 시절, 특히 2014-2015 시즌과 2015-2016 시즌 리그 56경기에서 39골을 넣으며 좋은 활약을 펼치며 제2 득점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2016-2017 시즌 벤제마의 리그 득점은 29경기 11골로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2017-2018 시즌에는 리그 32경기에서 5골만을 기록하기도 했다.
호날두가 떠난 직후인 2018-2019 시즌 벤제마는 리그에서 21골을 넣으며 다시 득점력을 회복했다. 이후 그는 매 시즌 리그에서 20골 이상을 넣으며 레알의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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