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팀을 떠날 예정이다".
BBC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가 이달 내로 팀을 떠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호날두는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켰다. 가족 때문이라는 핑계로 팀 훈련에 합류하지 않았던 호날두는 여러 구단으로부터 퇴짜를 맞았다.
그동안 바이에른 뮌헨, 첼시, 나폴리 등 많은 구단으로 이적하고 싶은 의지를 드러냈지만 그를 영입하겠다고 전한 곳은 없었다. 결국 프리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않고 팀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최가 득점자인 호날두는 팀 분위기도 해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선은 "호날두의 이적설에 대해 맨유 선수들도 짜증을 내고 있다. 일부 선수들은 호날두가 빨리 사라지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호날두와 맨유가 치열한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해 선수들의 분위기도 좋지 않다. 팀 내부에서도 좋지 않은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구단과 호날두에 대한 선수들의 비난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데일리 메일도 호날두의 이적설에 대해 힘을 보탰다. 데일리 메일의 대런 루이스는 "호날두는 행복하지 않다. 호날두가 잔류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