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아름다운 미소를 보았다."
스포츠 전문 매체 '챔피아낫'은 9일(이하 한국시간) "조세 무리뉴(59) AS 로마 감독이 우크라이나를 향해 메시지를 전했다"라고 알렸다.
AS 로마는 지난 8일 우크라이나 소속 클럽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친선 경기를 치러 5-0 완승을 거뒀다. 전반 19분 로렌초 펠레그리니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로마는 전반 41분 잔루카 만치니의 득점과 전반전 추가시간 유힘 코노
플랴의 자책골, 후반전 터진 니콜로 자니올로와 에두아르도 보브의 득점에 힘입어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을 진행한 무리뉴 감독은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향해 메시지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이 경기장 안에 모인 사람들은 우크라이나의 문제를 가슴ㅅ 깊이 느끼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람들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나는 그들이 얼마나 정겹고 용감한지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더 붙일 말은 없다"라고 입을 열었다.
무리뉴는 "물론, 우리 모두는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으며 모두가 같은 것을 원한다. 행복과 평화다. 우리는 많은 우크라이나 아이들을 보았고 그들의 아름다운 미소를 보았다. 항상 웃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들이 더 자주 웃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프리시즌을 마친 로마는 오는 15일 US 살레르니타나 1919를 상대로 2022-2023 시즌 세리에 A 1라운드 개막전을 펼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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