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더이상 세계 최고 선수 영입 못한다".
데일리 메일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굉장히 변했다. 맨유는 성공의 이유가 전부 이름 안에 있다고 생각했다. 이건 에드 우드워드의 영향이 크다. 하지만 맨유는 더 이상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하지 못했다. 또 영입한 거물급 선수들은 전성기에 있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는 엘링 홀란드를 영입했고 리버풀을 다윈 누녜스를 데려왔다. 하지만 홈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브라이튼에게 패배한 맨유는 이제 33세가 된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에게 두 번째 영입 제안을 건네려고 한다. 아르나우토비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나이를 합하면 70이다"라며 비판을 가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임명한 맨유는 좀처럼 선수 영입에 힘을 쓰지 못했다. 다른 구단들과는 다른 행보였다. 그만큼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다. 결국 최근 영입을 추진한 선수는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었던 아르나우토비치였다.
데일리 메일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아르나우토비치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다른 구단은 다윈 누녜스와 엘링 홀란드를 영입했다"면서 "최근 맨유가 영입했던 선수 중 오디온 이갈로가 있다. 이갈로도 중국 슈퍼리그 출신이다. 두 번째 영입 추진은 이례적이다. 리버풀, 아스날, 첼시 그리고 토트넘과 경쟁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 선수 영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부분이다.
또 맨유의 가장 큰 문제는 거물급 선수들을 영입하더라도 너무 늙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 메일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호날두는 물론 에딘손 카바니,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예로 들었다. 하지만 모두 나이가 너무 많았다. 전성기가 지났다는 의미다.
한편 데일리 메일은 "맨시티와 리버풀은 기준을 높게 책정하고 있다. 하지만 맨유는 다르다. 이름값이 높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