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모터스포츠, 포뮬러 E 서울 E-프리 '유종의 미' 조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2.08.10 13: 26

포르쉐 모터스포츠의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팀이 서울 E-프리(Seoul E-Prix)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팀은 8월 13일과 14일 양일 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 E-프리’ 파이널에 출전한다. 
‘서울 스트리트 서킷’에서 양일간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8’의 15, 16 라운드가 펼쳐지는데 마침 포뮬러 E 통산 99, 100번째 레이스가 된다.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The TAG Heuer Porsche Formula E Team)은 올해 멕시코 시티에서 포르쉐의 첫 1위를 기록한 드라이버 파스칼 베를라인(Pascal Wehrlein, 독일/#94)과, 지난 3년간의 여정을 마치고 팀을 떠나기 전 마지막 레이스에 도전하는 앙드레 로테레르(André Lotterer, 독일/#36)가 두 대의 포르쉐 99X 일렉트릭 레이스카와 함께 시즌 파이널에 도전한다. 

포르쉐 99x 일렉트릭.

2020/2021 시즌 15, 16라운드는 Gen2 일렉트릭 레이서의 마지막 출전 경기로, 이제 포뮬러 E는 Gen3 모델과 함께 시즌 9에서 새로운 시대를 맞는다.
팩토리 모터스포츠 포뮬러 E 디렉터 플로리안 모들링거(Florian Modlinger)는 “본격적인 Gen3 모델 준비 전에, 이 곳 서울 무대에서 Gen2 레이싱 카로 우리가 잘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앙드레 로테레르.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드라이버 순위에서 파스칼 베를라인은 65점으로 10위, 앙드레 로테레르는 63점으로 11위에 올라있다. 팀 순위는 128점으로 6위를 기록 중이다.
플로리안 모들링거.
팩토리 모터스포츠 포뮬러 E 디렉터, 플로리안 모들링거는 대회를 앞두고 “우리는 힘든 출발을 했으나, 시즌 8의 하이라이트였던 멕시코에서 환상적인 원투 피니쉬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로마와 모나코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앙드레는 로마에서 줄곧 선두를 앞다퉜고, 파스칼은 모나코에서 선두에 있었지만 기술적인 문제로 리타이어 해야 했다. 이후 계획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고 런던 경기에서는 추월에 어려움을 겪었다. 서울에서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르쉐 워크스 드라이버 앙드레 로테레르는 “솔직히 지난 몇 주 동안 해야 할 것들이 많아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분명한 건 지난 3년 동안 함께 한 팀과 파트너에게 감사하다는 것이다. 포르쉐, 그리고 이 훌륭한 팀과 모든 성패를 함께 경험하며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디리야에서 열린 첫 번째 레이스에서 2위 기록과 멕시코에서의 원투 피니쉬 결과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 돌이켜보면 분명 그 이상의 성과를 원한 것이 사실이지만 결코 헌신이 부족했던 것은 아니다. 항상 모든 것을 쏟아 최선을 다했고, 팀도 마찬가지였다”고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 소속 마지막 대회에 나서는 소감을 말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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