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세 베테랑 MF, "출전 시간 조절 필요 없다...경기 내 활약에 주목하라"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8.10 12: 02

루카 모드리치(37, 레알 마드리드)는 여전히 배고팠다.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1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의 헬싱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UEFA 유로파리그 챔피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2022-2023 시즌 UEFA 슈퍼컵'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에 앞서 10일 기자회견을 진행한 루카 모드리치는 슈퍼컵 우승을 향한 욕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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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모드리치는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정말 힘들었다. 우리는 이번 경기를 기대하는 중이며 슈퍼컵 우승이 탐난다. 시즌 첫 트로피를 가져오길 바란다. 우린 최선을 다할 것이며 경기장에서 이런 모습을 보이길 원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모드리치는 "이런 레벨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경기장 안팎에서 최선을 다하며 헌신해야 한다. 우리 팀은 이런 부분을 정확히 하고 있다. 우리 팀 분위기는 정말 좋으며 2022-2023 시즌 출항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매 시즌 그래왔듯이 모든 대회가 중요하다. 다시 한 번 우승하기 위해 이곳에 왔고 최고의 성과로 시즌을 시작하길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어느새 만 36세가 된 모드리치다. 레알 마드리드뿐만 아니라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도 여전히 키 플레이어로 활약하고 있는 모드리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나이는 문제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경기장에서의 모습이다. 나이에 주목해서는 안 된다. 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게 출전 시간을 조절해달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그는 "월드컵이 시즌 중에 열린다고 해서 바뀌는 것은 없다. 나는 준비가 돼야 하며 잘 훈련할 뿐"이라고 말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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