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찰떡궁합' KDB "제가 어시스트 해도 될까요"-홀란드 "매일 꿈꿔요"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8.10 10: 36

"제가 어시스트 해도 될까요?".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서 웨스트햄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맨시티는 이적생 엘링 홀란드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홀란드는 전반 36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분위기를 끌어 올린 홀란드는 후반 20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최고의 장면이었다.
케빈 더 브라위너가 하프라인 중앙에서 공을 잡자 홀란드는 그대로 수비 뒷공간으로 빠르게 침투했다. 홀란드를 향해 더 브라위너는 빠르고 정확한 침투패스를 연결했고 득점으로 이어졌다.
경기장에서 보여준 환상적인 호흡은 그라운드 밖에서도 이어졌다. 
스포츠바이블은 10일 “홀란드가 자신의 SNS에 레스토랑에서 메뉴를 살피는 사진을 게재했다. 홀란드는 ‘모든 메뉴를 시킬 것’이라는 농담을 적었다”면서 “그런데 더 브라위너가 댓글을 달았다. 더 브라위너는 ‘제가 메뉴를 보고 어시스트 해도 될까요?’라고 적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더 브라위너의 댓글에 홀란드도 재치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홀란드는 ‘네, 저는 매일밤 그 꿈을 꾸고 있어요. 이유는 모르겠어요’라고 적었다”고 설명했다.
그라운드 안팍에서 호흡이 절묘하게 이뤄지고 있다. 맨시티의 행보가 주목된다. /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