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이 오는 14일 성남 FC와 홈경기에서 '블랙 & 골드' 컬러의 서드(3rd) 유니폼을 착용하고 나선다. 팬들의 선호도가 높은 두 컬러를 활용해 제작된 서드 유니폼은 서드 킷 전용 머플러와 함께 출시 예정이다.
이번 수원의 서드 유니폼에는 푸마가 후원하는 맨체스터 시티·AC 밀란·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의 세계 유명 구단이 착용한 2021-2022시즌 서드 유니폼과 동일한 디자인 패턴이 적용됐다.
디자인은 기존의 전통적인 유니폼 디자인에서 벗어나 변화를 추구함과 동시에 구단의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고안됐다. 수원 엠블럼이 그러데이션으로 들어간 원단이 사용됐고, 유니폼 정면에는 구단명(SUWON)을 강조해 표현했다. 또한 푸마의 캣로고와 구단 엠블럼을 각각 유니폼 정면과 후면 상단으로 이동 배치해 전통적인 유니폼 디자인에 변화를 준 것이 특징이다.
색상은 팬들이 선호하는 블랙과 골드로 채택됐으며, 같은 색상으로 조합한 서드 킷 전용 머플러도 함께 출시된다.
수원은 2015년 '창단 20 주년 유니폼'을 시작으로 2016년 '수원 더비 유니폼', 2019년 '수원 시 승격 70주년 유니폼', 2020년 '창단 25주년 유니폼', 2021년 'MTS 유니폼' 등 뜻 깊은 스페셜 유니폼을 제작했다. 2023년에는 팬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직접 투표로 선정한 친환경 서드 유니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수원 삼성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