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동료들과 갈등의 폭도 커졌다.
더 선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의 이적설에 대해 맨유 선수들도 짜증을 내고 있다. 일부 선수들은 호날두가 빨리 사라지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호날두와 맨유가 치열한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해 선수들의 분위기도 좋지 않다. 팀 내부에서도 좋지 않은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구단과 호날두에 대한 선수들의 비난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지난 프리시즌서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가족들 때문이라는 이유로 프리시즌 투어도 제대로 참여하지 않았다.
일단 팀으로 복귀했지만 그를 원하는 구단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 결과 많은 문제가 남아 있는 상황. 하지만 맨유는 호날두를 완전히 내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개막전에서 패배를 맛보는 순간에도 호날두의 움직임은 나쁘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선수단 내부에서는 호날두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다.
더 선은 "선수단 내부 및 구단 내부에서도 호날두가 차라리 떠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선수들은 구단의 우유부단한 움직임에 분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