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신입생', 라이벌 '독설가' 마음도 사로잡았다..."성숙하며 득점에 굶주린 젊은이"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8.10 10: 05

로이 킨(51)이 엘링 홀란드(22, 맨시티)를 극찬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엘링 홀란드의 멀티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홀란드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전반 36분 재빠른 움직임으로 얻어낸 페널티 킥을 직접 키커로 나서서 처리했다. 자신감 넘치고 깔끔한 슈팅이었다. 맨시티가 그간 페널티 킥 키커로 고전해온 것을 생각할 때 확실한 키커가 생겼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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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홀란드는 후반 20분 케빈 더 브라위너의 킬러 패스를 확실한 득점으로 만들어내며 번뜩이는 움직임과 결정력을 뽐냈다.
영국 '더 선'은 10일 로이 킨의 말을 전했는데, 킨은 홀란드를 극찬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스카이 스포츠' 방송에 출연한 킨은 "그는 경기 종료 후 '1~2번의 기회를 놓쳐 실망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분명 성숙한 젊은이이며 항상 득점에 굶주려 있다. 이게 맨시티가 그를 영입한 이유"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유럽의 모든 최고 수준 클럽들이 그를 쫓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수를 영입하는 데 사용한 이적료(한화 약 1,000억 원)는 정말 껍값처럼 보인다(seems like peanuts)"라고 말했다.
킨은 "축구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분명 골을 넣는 것이다. 홀란드는 재미로 골을 넣는 것처럼 보이며 모든 것이 그에게 쉬워보인다. 하지만 그는 매사 열심히 하는 청년이며 인터뷰는 겸손했다. 더 많은걸 갈망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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