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귀 은돔벨레(26, 토트넘)가 손흥민(30, 토트넘)의 곁을 떠나 김민재(26, 나폴리)와 함께하게 될까.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는 10일(한국시간) "은돔벨레는 중원 보강에 나선 나폴리가 노리는 목표 중 한 명이다. 나폴리는 그를 좋아한다"고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 방출 명단에 올라 있다. 그는 지난 2019년 6500만 파운드(약 1029억 원)에 달하는 구단 역대 최다 이적료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러나 은돔벨레는 기대와 달리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은돔벨레는 불성실한 태도와 안일한 수비 가담,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무수한 비판을 받았다. 그는 결국 올해 초 친정팀 리옹으로 임대를 떠났지만, 리옹에서도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현재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프리시즌 한국 투어 명단에서도 제외하며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던 중 돌연 나폴리 이적설이 불거졌다. 올여름 김민재를 품은 나폴리가 은돔벨레 영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 매체는 "파비안 루이스는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하기 직전이다. 중원 보강이 필요한 나폴리는 영입 후보 중 한 명인 은돔벨레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역시 "나폴리는 은돔벨레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 중 하나다. 이외에도 나폴리는 케일러 나바스와 지오반니 시메오네, 자코모 라스파도리 등 여러 선수 영입에 나섰다"며 은돔벨레의 이적설에 힘을 보탰다.
한편 라리가의 강호 비야레알 역시 은돔벨레와 지오반니 로 셀소 동시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ineko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