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 토트넘)이 이적생 히샬리송(25, 토트넘)을 배려하고 있다.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로 이어진 토트넘 공격진은 리그최강으로 꼽히고 있다. 전문가들이 엘링 홀란드, 필 포든, 잭 그릴리쉬가 버틴 맨체스터 시티보다도 토트넘 공격진을 우위로 본다. 개막전부터 1골, 1도움을 터트리며 맹활약한 쿨루셉스키의 선전이 바탕에 있다.
토트넘이 야심차게 영입한 히샬리송은 상대적으로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프리시즌부터 폼이 올라오지 않은 히샬리송은 4-1로 승리한 사우스햄튼전 명단에서 빠졌다.
손흥민은 히샬리송이 용기를 잃지 않도록 배려심이 돋보이는 인터뷰를 했다. 손흥민은 풋볼런던과 인터뷰에서 “경쟁은 항상 좋은 것이다. 프리시즌에 히샬리송과 함께 훈련하면서 정말 믿지 못할 대단한 선수라는 것을 느꼈다. 그와 뛰는 것을 정말 즐기고 있다. 경쟁은 항상 당신을 더 좋게 만들 것”이라며 히샬리송을 격려했다.
토트넘은 무려 6천만 파운드(약 950억 원)를 들여 히샬리송을 영입했다. 히샬리송이 공격진에 가담한다면 토트넘은 더욱 강력한 화력을 갖게 된다. 콘테 감독 역시 “토트넘이 상위권을 노리려면 선수층이 두터워야 한다. 수준 높은 선수들이 많이 있어서 로테이션을 해줘야 한다”며 히샬리송의 역할을 강조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