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해리 매과이어(29)가 잘못된 위치 선정으로 팬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9일(이하 한국시간) "해리 매과이어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 앞서 경기 입장 터널에서 실수를 저질렀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7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브라이튼과 맞붙어 충격적인 1-2 패배를 당했다. 맨유는 전반 30분과 39분 파스칼 그로스에게 실점을 내줬다. 이후 후반 24분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의 자책골로 따라갔지만, 결국 추가 득점에 실패한 채 1-2로 경기를 마쳤다.
엉망인 것은 경기만이 아니었다. 경기 전부터 '주장' 매과이어는 실수를 저질렀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 선수단은 경기장 입장 터널에서 항상 왼쪽에서 줄을 서 왔다. 하지만 이날 매과이어는 오른쪽에 줄을 섰고 또 다른 베테랑 다비드 데 헤아가 지적하고 나서야 위치를 겨우 바꿀 수 있었다.
이 영상은 SNS에서 화제가 됐다. 하지만 마냥 웃어넘길 수 없는 팬들이었다. 한 팬은 "대체 맨유에 몇 년을 있었는데 그걸 착각하냐.", "우리 주장을 한번 봐. 저게 우리 팀의 위상이야.", "하나도 안 웃겨. 엄청난 실수야." 등 날선 반응을 보였다. /reccos23@osen.co.kr
[사진] 스포츠 바이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