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르송 로얄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풋볼런던의 알래스데어 골드는 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에메르송 로얄이 토트넘에서 방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에메르송은 기대만큼 성과를 만들지 못했다. 설상가상 맷 도허티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결국 지난 시즌이 끝나고 이적설이 돌았다.
그런데 에메르송 로얄은 올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프리시즌 3경기서 오른쪽 윙백으로 나섰다. 특히 사우스햄튼과 개막전서 선발로 출전했다.
당시 에메르송 로얄은 기대이상의 모습을 선보였다. 에메르송 로얄은 후반 16분 손흥민의 스루 패스를 받아 좌측에서 중앙으로 연결한 크로스로 사우샘프턴 수비수 모하메드 살리수의 자책골도 유도했다. 또 2분 뒤에는 쿨루셉스키의 쐐기골을 과감한 오버래핑에 이은 침착한 패스로 도왔다.
콘테 감독도 사우샘프턴과 경기 후 "에메르송의 경기력이 좋았다. 계속 이렇게 해야 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데 골드는 에메르송 로얄의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골드는 "토트넘은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 로얄에 대한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내보낼 것이다. 토트넘 스쿼드가 좋지만 에메르송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