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신체적으로 뛰어난 김민재, 나와 닮았다".
이탈리아 레전드 파비오 칸나바로는 8일(이하 한국시간) 일 마티노에 게재된 인터뷰서 "한국 축구가 크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김민재는 굉장히 뛰어난 선수다. 내가 중국에서 감독을 맡고 있을 때 김민재를 지켜볼 수 있었다. 그래서 김민재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박지수와 김민재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주자 이야기 하며 어떤 선수인지 더 잘 알게됐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인 칸나바로는 발롱도르를 수상한 수비수다. 2006년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세계 최고로 이끌었다. 또 선수 생활을 마감한 뒤에는 중국 대표팀 감독을 맡기도 했다. 또 슈퍼리그에서도 광저우 감독을 맡기도 했다.
칸나바로는 "김민재는 정말 빠르고 신체적으로 뛰어난 선수다. 그 부분은 저와 닮았다"라면서 "한국 축구는 젊은 선수들을 키우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또 다른 한국 선수들처럼 김민재도 조직적으로 훈련이 된 선수"라고 칭찬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