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기부터 폭발한 토트넘이 이번 시즌 3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설 리오 퍼디난드는 9일(한국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동영상 유튜브 채널 'FIVE'를 통해 이번 시즌 순위를 예상했다.
퍼디난드는 "내가 선택하는 톱 4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리버풀, 토트넘에 이어 아스날, 첼시, 맨유가 마지막 자리를 두고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인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휘 아래 엘리 홀란드가 합류하면서 이번에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자리잡았다. 그 뒤를 위르겐 클롭 감독의 리버풀이 차지했다.
퍼디난드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하는 토트넘이 맨시티와 리버풀을 위협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반 페리시치를 비롯해 프레이저 포스터,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클레망 랑글레, 제드 스펜스 등 전 포지션에 걸쳐 6명의 주요 선수를 일찍 영입해 손발을 맞췄다. 토트넘은 남은 이적 기간 동안 몇 명 더 추가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지난 6일 열린 사우스햄튼과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4-1 대승을 차지했다. 콘테 감독은 후반 들어 새롭게 영입된 페리시치, 랑글레, 비수마 3명을 투입하며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보기도 했다.
퍼디난드의 시즌 예상은 달라질 수 있다. 이적 시장이 아직 닫히지 않았기 때문에 토트넘, 아스날, 첼시 등이 선수를 영입할 경우 이 예상은 순식간에 바뀔 수도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