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이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보다 어떤 경기를 펼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대대적인 스쿼드 보강에 나섰다. 이반 페리시치를 비롯해 프레이저 포스터,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클레망 랑글레, 제드 스펜스 등 전 포지션에 걸쳐 6명의 주요 선수를 영입했다. 토트넘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남은 이적 기간 동안 몇 명 더 추가할 태세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지난 6일(한국시간) 열린 사우스햄튼과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4-1 대승으로 이끌었다. 콘테 감독은 후반에 새롭게 영입된 페리시치, 랑글레, 비수마 3명을 투입하며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보기도 했다.
데뷔전부터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8일 영국 '풋볼 런던'과 인터뷰에서 토트넘이 역대 최고 스쿼드를 꾸렸다는 평가에 대해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것을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추가하느냐가 관건"이라면서 "우리는 정말 좋은 선수들이 있지만 우리가 경기하는 방식을 가능한 빨리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 선수들간 호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도 그는 "새로운 선수들은 훈련을 해왔고 이번 경기에서 짧은 시간 밖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그들은 정말 잘했고 그들이 그것을 즐기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우리가 가진 스쿼드가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경기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말이다. 우리는 좋은 팀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이 성공을 가져다 주지는 않는다. 때문에 우리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오는 15일 첼시 원정에 나선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