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막이 다가오면서 김민재(26, 나폴리)에 대한 기대감도 올라가고 있다.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아레아 나폴리'에 따르면 나폴리 미드필더 출신인 가에타노 폰타나(52) 전 감독은 라디오 방송 '키스키스 나폴리'와 인터뷰에서 카스텔 디 산그로에서 실시한 나폴리 구단의 전지훈련을 분석하면서 김민재를 언급했다.
폰타나는 "직접 가서 나폴리를 본 적이 있는데 특히 인상적이었던 하나가 있다"면서 김민재를 거론한 뒤 "나는 김민재의 자질에 놀랐다. 그는 타고난 리더십을 가지고 있고 행동 계획을 잘 세운다. 또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김민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민재는 나폴리 수비의 중심이었던 칼리두 쿨리발리 대체자로 영입됐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서 이적한 후 가진 프리시즌 3경기에서 모두 쿨리발리가 있던 왼쪽 센터백으로 출전, 루치아노 스팔로티 감독의 계획 속에 포함됐다.
폰타나는 "김민재는 내게 기분 좋은 놀라움이었다. 나는 나폴리가 좀더 기다림이 필요할지 모르지만 그가 잘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내가 볼 때 김민재는 정말 강하다"고 주장했다.
프리시즌 5경기를 치러 2승 3무를 기록한 나폴리는 오는 16일 엘라스 베로나 원정에서 2022-2023 세리에 A 개막전을 치른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