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친구 폭행 혐의' 긱스, 재판 시작... 추락한 맨유 전설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8.08 18: 03

전 여자친구 폭행・학대 혐의를 받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출신' 라이언 긱스(49)의 재판이 열린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긱스의 재판이 금일 열린다"면서 "맨체스터 형사법원에서 시작된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체포된 긱스는 또 문제를 발생시켰다. 당시 다른 20대 여성을 2017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수차례 폭행한 것.

[사진] 긱스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긱스의 혐의가 모두 인정되면 최대 징역 5년형이 선고될 것으로 보인다고 다수의 현지 매체가 전했다. 10일 안에 유죄 여부가 가려질 예정이다. 
당초 긱스의 재판은 지난 1월 시작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이제서야 열린다.
축구선수 생활 대부분을 맨유에서 보낸 긱스는 20년 동안 활약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1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등을 달성했다. 전설로 불린다. 하지만 사생활 문제로 명성을 스스로 지우고 있다.
현역 은퇴 후 2018년 웨일스 국가대표 감독직에 오른 긱스는 이번 사건이 드러나면서 지난 6월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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