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 토트넘)의 인기는 날이 가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캘빈 클레인은 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브랜드의 한국 공식 홍보 대사로 임명됐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6일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사우스햄튼과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개막전을 치러 4-1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전반 12분 선제골을 얻어맞으며 끌려갔지만, 라이언 세세뇽과 에릭 다이어의 연속골로 순식간에 승부를 뒤집었다. 또한 후반전에만 모하메드 살리수의 자책골과 데얀 쿨루셉스키의 쐐기골을 묶어 2골을 추가하며 세 골 차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의 활약도 빛났다. 그는 팀이 1-1로 맞서고 있던 전반 31분, 좌측면에서 문전으로 ‘택배 크로스’를 올리며 다이어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했다. 손흥민의 올 시즌 리그 1호 도움이었다.
지난 시즌 득점왕까지 차지한 손흥민은 패션 브랜드들의 핫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명품 버버리의 홍보 대사로 선정된데 이어 캘빈 클레인의 공식 홍보 대사로 자리 잡았다.
캘빈 클레인은 자사 속옷 제품을 입은 손흥민의 사진과 함께 "그는 한국의 공식 홍보 대사로 선정됐다. 그는 한국 축구 대표팀과 토트넘에서 맹활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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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K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