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뭇한 과르디올라 “일주일전 사람들이 홀란드 비웃더니…지금은 앙리와 비교”

‘괴물’ 엘링 홀란드(22, 맨시티)의 데뷔골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대만족했다.

맨시티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2023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서 홀란드의 멀티골이 터져 홈팀 웨스트햄을 2-0으로 격파했다. 개막전서 승점 3점을 챙긴 맨시티는 리그 2연패에 시동을 걸었다.

괴물 홀란드는 전반 36분 페널티킥으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신고했다. 한 골에 만족은 없었다. 홀란드는 후반 19분 홀란드는 브라위너의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받아 그대로 왼발로 추가골을 뽑았다. 홀란드의 대활약으로 맨시티가 개막전 2-0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는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일주일 전만 해도 홀란드가 기회를 놓쳤다. 사람들은 그가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지 못할 거라며 비웃었다. 지금 홀란드는 티에리 앙리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비견되고 있다. 22세의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골을 넣었다. 그는 오랜 경력을 가질 것이다. 그에 대한 평가는 은퇴한 뒤에 해야 할 것이다. 침착해지자”라고 권했다.

홀란드의 대폭발로 맨시티는 라힘 스털링과 가브리엘 제주스의 공백을 단숨에 메웠다. 과르디올라는 “홀란드가 우리에게 공격의 질을 높여줬다. 우리가 뛰는 스타일은 바뀌지 않았다. 홀란드는 뒷공간을 잘 파고들고 마무리 능력도 뛰어나다. 상대편에게 큰 위협이 될 것이다. 그는 완벽하게 적응했다.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넣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