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멀티골 대폭발’ 맨시티, 개막전서 웨스트햄 2-0 격파…리그 2연패 시동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8.08 02: 24

'괴물' 엘링 홀란드(22, 맨시티)가 가세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 2연패 시동을 걸었다.
맨시티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2023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서 홀란드의 멀티골이 터져 홈팀 웨스트햄을 2-0으로 격파했다. 개막전서 승점 3점을 챙긴 맨시티는 리그 2연패에 시동을 걸었다.
괴물 홀란드의 충격적인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홀란드를 최전방에 배치한 4-3-3 포메이션을 구사했다. 잭 그릴리쉬와 필 포든이 좌우날개로 포진했다. 일카이 귀도안, 로드리, 케빈 데 브라위너의 중원에 주앙 칸셀루, 나단 아케,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의 포백에 골키퍼는 에데르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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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홀란드의 프리미어리그 첫 골에 단 36분이면 충분했다. 뒷공간을 침투한 홀란드는 골키퍼 아레올라에게 페널티킥을 얻었다. 홀란드가 직접 키커로 나서 첫 골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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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는 클래스가 달랐다. 후반 19분 홀란드는 한 번에 뒷공간을 침투한 뒤 데 브라위너의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받아 그대로 왼발슈팅을 날렸다. 낮게 깔린 슈팅이 부드럽게 골망을 흔들었다. 홀란드의 대활약으로 맨시티가 2-0으로 완벽한 승기를 잡았다.
홀란드는 후반 25분에도 완벽한 헤더로 세 번째 골을 노렸다. 슈팅이 골대를 넘었지만 매우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그는 왼발, 오른발, 머리를 가리지 않고 전천후로 득점을 노렸다. 홀란드는 78분을 뛰고 알바레스와 교체했다.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맨시티는 추가골을 넣지 못하고 2-0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리버풀이 개막전서 풀럼과 2-2로 비기고, 맨유가 브라이튼에 1-2로 졌다. 하지만 맨시티는 개막전부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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