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디알엑스의 통쾌한 설욕, 6강 PO '막차'...광동 PO 좌절(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8.07 23: 34

업셋은 없었다. 디알엑스가 스프링 시즌 광동에 진 빚을 서머 시즌 통쾌하게 설욕했다. 디알엑스가 광동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좌절시키면서 플레이오프 6강의 막차를 탔다. 
디알엑스는 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광동과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제카' 김건우가 든든하게 허리를 지키면서 기선 제압을 이끌었고, '킹겐' 황성훈이 2세트 역전극의 버팀목이 됐다. 
이번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디알엑스는 시즌 9승 7패 득실 +2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6위를 확정, 플레이오프의 남은 한 자리를 차지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날 같은 희망을 걸었던 광동은 시즌 10패(6승 득실 -12)째를 당하면서 6강 플레이오프 좌절과 함께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선발전 자력 진출 가능성도 사라졌다. 

디알엑스가 드래곤 한타 대승을 연달아 터뜨리면서 1세트를 손쉽게 잡았다. 17분 대지 드래곤 한타서 첫 에이스를 띄운 디알엑스는 23분 한타에서도 '데프트' 김혁규의 화끈한 프리딜에 힘입어 두 번째 에이스를 띄웠다. 
밀리던 광동이 내셔남작의 현상금과 바론 버프를 가져오면서 역전의 희망을 꿈궜지만, 디알엑스는 장로 드래곤 한타서 세 번째 에이스에 성공하면서 1세트를 정리했다. 
서전을 내준 광동이 2세트 초반부터 총력전을 펼치면서 스노우볼을 굴렸다. '테디' 박진성의 제리가 성장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디알엑스가 야금야금 격차를 좁히면서 다시 역전의 기회를 만들었다.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걸고 맞붙은 한타서 디알엑스는 기막힌 포지셔닝을 앞세워 반전에 성공했다. 유리하던 경기서 일격을 맞은 광동은 급격하게 무너졌다. 여세를 몰아 바론버프를 두른 디알엑스는 장로 드래곤까지 가져가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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