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상식, "울산 상대로 좋은 경기. 우승 희망 살렸다" [오!쎈 전주]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8.07 21: 28

"홍정호 공백, 다른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전북 현대는 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울산 현대와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앞서 맞대결서 1승 1패를 나눠 가졌던 울산(승점 52)과 전북(승점 46)은 승점 1을 나눠 가지면서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울산은 전반 7분 엄원상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13분 바로우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에 그쳤다.
전북의 김상식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많은 팬들이 오셔서 응원을 해주셨지만, 승리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 울산 상대로 홈에서 준비한 것으로 좋은 경기를 했다. 승점 3은 못 얻었지만 2022시즌 우승의 향방은 모른다는 희망을 준 경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반 밀리던 전북은 후반전에는 달라진 모습으로 울산을 압도했다. 김상식 감독은 "초반에 이른 실점으로 어려울 수도 있었는데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았다. 절실함이 컸다. ‘홈에서는 우리가 주인공이다. 물러서지 말고 끝까지 싸우라’는 메시지를 전했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이탈한 홍정호에 대해 김상식 감독은 "다행히도 다른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다. 그래도 빨리 돌아와서 힘을 보태야 할 것 같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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