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제라드(42) 아스톤 빌라 감독이 경기를 압도하고도 패배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아스톤 빌라는 6일(한국시간) 2022-2023 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본머스와 맞붙어 0-2로 완패했다.
아스톤 빌라는 이 경기 66%의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번리(7)보다 많은 15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하지만 유효 슈팅은 이 중 단 2개로 3개를 기록한 본머스에 밀렸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을 진행한 제라드 감독은 "정말 좌절스러운 결과이며 힘이 빠지는 하루"라고 입을 열었다.
아스톤 빌라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제라드는 "경기를 진행하며 우리가 고쳐야 하는 점을 배웠다. 전반전, 그리고 경기 전체를 두고 봤을 때 우리는 충분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는 이번 경기 창조적이지 못했다. 우리가 반드시 개선해야 하는 항목이다. 오랜 시간 공을 소유했고 통제력도 가졌다. 하지만 마지막 마무리가 부족했다. 특히 파이널 써드 지역에서 결정짓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경기를 분석할 때 높은 점유율과 통제력, 또 적절한 구역을 공략한다는 사실을 발견할 것이다. 하지만 마무리 패스와 크로스, 창의성은 이 경기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제라드는 "우리는 모든 공격수를 투입했지만, 마무리는 우리와 거리가 멀었다. 우리는 이 부분을 개선해야만 한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