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 하젠휘틀(55) 사우스햄튼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 공격진 수준에 혀를 내둘렀다.
사우스햄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에서 1-4로 패배했다.
사우스햄튼은 이 경기 전반 12분 제임스 워드-프라우스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 나갔지만, 전반 21분 라이언 세세뇽이 균형을 맞췄다. 이후 에릭 다이어의 득점과 모하메드 살리수의 자책골이 들어가며 후반전 순식간에 1-3으로 뒤집혔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18분 데얀 쿨루셉스키가 쐐기 골을 넣으며 1-4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을 진행한 랄프 하젠휘틀 사우스햄튼 감독은 "우리는 이번 경기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을 상대로 경기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하젠휘틀은 "이들 중 한 명을 막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전혀 놀랍지 않다. 우리는 클린 시트를 유지할 수 없었으며 오히려 상당히 거리가 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출발은 좋았다. 용감했고 좋은 순간을 맞이했다. 득점도 기록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후 기어를 올렸고 전혀 따라갈 수 없는 느낌을 받았다. 그들은 강한 팀이다"라고 전했다.
하젠휘틀은 살리수의 자책골 장면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만약 오른발로 처리할 수 있었다면 쉬운 장면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수준에서는 충분하지 않은 모습이다. 개인이 저지른 오류를 막는 것은 쉽지 않지만,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프리미어리그 전체에 우리의 약점을 노출했다. 어렵겠지만,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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